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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살롱

집에서 살롱케어 3. 바르게 샴푸하기와 샴푸 고르는 방법

 

 

 

이전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헤어를 관리하는 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봤어요
샴푸에 대한 이해 없이는 아쉬운 감이 있어
바르게 샴푸하는 방법 알아보아요

#브러싱
샴푸 전 케어로 탄력 있고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서 모류 반대 방향으로 크고 부드럽게 빗질을 해주면 좋아요. 혈행이 좋아져 모공을 잡아줍니다
모발 끝부터 나누어 두피까지 올라가며 빗어주면 자극을 줄이며 부드럽게 풀린다
자연스럽게 빠진 머리카락이 분리되고 먼지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미온수
머리카락도 피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각질이 변형된 형태. 피부와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가 자극 없이 적당합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이 열리면서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빠져나갑니다. 신생모는 몸에서 영양분을 갖고 자라나지만 길어지면서 스스로 영양분을 얻을 수도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도 없어요. 지속적으로 공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리가 필요한 거죠. *과다한 수분이나 열은 치명적입니다
단, 지루성이나 냄새, 오염이 심한 경우는 조금 온도를 높여 샴푸하고 미온수로 헹궈내면 세정력이 높아집니다

 

 

#어떤 샴푸?
자신의 헤어 타입을 파악해서 문제성 두피나 모발의 경우 세심하게 적정한 제품을 고르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데일리로 사용하는 화학류이므로 두피를 막거나 트러블 유발하는 실리콘, 계면활성 성분이 적거나 천연 유래의 샴푸가 좋겠지만 부담 없고 세정 중심으로 생각하는 게 우선입니다. 기능성을 기대하면 해로운 성분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염색, 탈색, 펌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시술 후 일주일 이상이나 상시적으로 산성샴푸 사용을 권장합니다-화학적 시술이나 열, 자외선 등은 건강모인 PH4.5~5.5약산성을 알카리화 시키며 큐티클(보호막)이 열리고 단백질을 유실시키므로 산성화를 도와줄 산성 샴푸가 필요합니다.
두피나 모발도 딮클렌징이 필요한데 그 기능을 중점적으로 샴푸 구입을 권장합니다 향수, 트리트먼트 기능은 본연의 세정 기능을 저하시키고
두피에 잔류 시 트러블 가능성이 크므로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샴푸 광고에 다기능성을 강조 한다면 리스트에서 제외시키세요


#얼마만큼 어떻게
적당량만 사용해 손으로 거품 내어 사용하세요. 마찰을 줄여 큐티클 손상을 줄이고 미세한 거품은 세정 기능을 높입니다. 오염도에 따라 특히 여름철은 샴푸 양을 나누어 2회 세정을 권장합니다. 자극 없이 골고루 두피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모공도 미온수로 헤어라인까지 꼼꼼히 씻어냅니다.
머리숱이 많다면 섹션을 나눠서 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트리트먼트, 린스
극손상모라면 트리트먼트(헤어팩. LPP. PPT) 린스(컨디셔너) 동시 사용도 괜찮겠지만 꼭, 트리트먼트 먼저 사용 후 린스를 시용하세요. 트리트먼트는 영양공급이고 린스는 코팅 보호의 성분이 강합니다. 코팅 먼저 한다면 영양분이 들어갈 틈이 적어지겠죠.
린스는 데일리로, 트리트먼트는 3~7일에 한 번 정도, 모발에 빈 공간이 생겨야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살롱케어 2 참고.

#타월 드라이. 드라이기. 건조
자극이나 마찰은 좋지 않아요. 모발은 피부와 같아요. 수건으로 모발의 수분을 흡수시키듯이 지그시 누르거나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서 건조해 줍니다
열기는 좋지 않으므로 차갑거나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줍니다. 큐티클이 닫히는 방향(위에서 아래, 앞에서 뒤)으로, 모량이 적다면 숙여서 뒤집어 뿌리쪽 부터 바짝 건조하면 볼륨에 도움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한 채로 방치하면 세균이나 오염에 노출되고 거칠어집니다. 건조한 겨울철 건강모는 자연건조도 무방하지만 덜 마른 채로 저온에 노출은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머리 닦는 수건은 린스 등의 유해 화학 성분이 잔류하므로 얼굴 수건과 분리 사용하면 좋아요